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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때마다 날파리 꼬인다"던 문준용 "직접 보고 평가해달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는 11일 전시지원금 논란에 대해 “제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면서 “전시에 많이들 오셔서 지원을 받을 만한지 아닌지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문준용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문준용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준용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제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 저는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으니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밤에는 지원금 논란을 다룬 언론 기사 목록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전시 한 번 할 때마다 날파리가 꼬인다”며 “이런 행태를 되풀이하는 언론에 유감”이라고 반발했다.

문준용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문준용 페이스북. 인터넷 캡처

청주시립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준용씨를 포함한 8명의 작가를 초청해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작가 경비는 500만∼1500만원이다. 준용씨에게는 1500만원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미술 개관 5주년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기념해 빛과 관련된 작품을 모은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보이지 않는 눈’으로, 오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열린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44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준용씨는 지난 6월에도 6900만원의 지원사업에 또 선정돼 한동안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준용씨는 “미술작가가 지원금을 신청하는 것은 운동선수가 대회에 나가는 것과 같다”며 페북을 통해 지원금 신청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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