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12일 볼티모어전 등판...다승 1위 등극 기회

중앙일보

입력 2021.09.11 09:59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이 다승 부문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류현진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리는 볼티모어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원정 더블헤더 2차전에 등판한다. 올 시즌 28번째 등판이자, 시즌 14승 도전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 토론토의 승리를 이끌고 시즌 13승을 마크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구사율이 낮아졌던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활용하는 변화를 준 게 효과적으로 통했다.

류현진은 11일 현재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단독 2위에 올라 있다. 14승을 거두며 1위를 지키고 있는 양키스 에이스 개릿 콜은 바로 전 등판에서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된 바 있다. 12일 볼티모어전에서 승리를 추가하면 다승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 개인 한 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도 달성한다.

전망은 밝다. 류현진은 볼티모어전에서 강했다. 통산 등판한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올 시즌만 3승을 거뒀다. 피안타율은 0.239. 가장 최근 등판은 지난 1일이다. 5회까지 호투하다가 6회 흔들리며 3점을 내줬고, 패전 투수가 됐다.

경계 대상 1순위는 외야수 오스틴 헤이다. 올 시즌 류현진을 상대로 11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한 타자다. 현재 MLB 최다 안타 부문 3위(160개)에 올라 있는 볼티모어 리드오프 세드릭 멀린스와의 승부도 중요하다.

안희수 기자 an.hee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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