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박규리 '재벌 3세' 송자호와 2년 열애 끝 결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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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3·오른쪽)와 송자호(26) 큐레이터. 연합뉴스·뉴스1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3·오른쪽)와 송자호(26) 큐레이터. 연합뉴스·뉴스1

그룹 카라 출신 가수 겸 배우 박규리(33)가 송자호(26) 피카프로젝트 공동 대표이사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별했다.

박규리의 에이전트를 담당하는 크리에이티브 꽃은 10일 "박규리가 최근 송자호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9년 미술 전시회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송씨가 건설사 동원건설의 송승헌 전 회장 장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송씨는 지난 6월 22일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송씨는 동승한 여성을 감금했다는 의혹도 받았으나 송씨 측 법률대리인은 "전혀 감금한 사실이 없다"며 "택시나 버스를 타고 귀가할 수 있도록 대로변에 내려다 주려고 했었던 것뿐"이라고 반박했다.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한 뒤 배우로 전향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예술 전시회 기획자로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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