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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시진핑과 통화서 미중갈등 현안 논의…"공개적, 솔직한 관여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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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은 지난 2013년 4월 당시 부통령으로 중국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은 지난 2013년 4월 당시 부통령으로 중국을 찾은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만나 악수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중 갈등 현안을 논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지난 2월 첫 전화 통화 이후 7개월 만이다.

백악관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통화에서 양국의 이해관계가 일치되는 분야와 이익, 가치 및 관점이 분산되는 분야를 두고 광범위한 전략적 논의를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두 가지 의제에 대해 모두 공개적이고 솔직하게 관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밝혔듯이 이번 논의는 미국과 중국 사이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기 위해 미국이 지속해서 기울이고 있는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 관심을 강조했다"며 "두 정상은 경쟁이 충돌로 바뀌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한 양국의 책임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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