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가장 급성장한 산업은 바로 배달 시장일 것이다. 하지만 배달앱 사용에 따른 소비자의 배달비 부담과 평점, 배달 음식의 맛과 포장 등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이다.
그렇다면 배달앱 사용에 따른 배달비와 배달 음식에 대해 국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히든그레이스가 온라인 조사 전문 기업 데이터스프링코리아와 함께 패널나우 플랫폼을 사용하여 3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2021년 8월 26일 ~ 28일까지 3일간 실시하였다.
데이터 분석 결과, 직장인들(χ2 = 36.778, p 〈 .001)과 기혼자들(χ2 = 35.584, p 〈 .001 )이 최근 1개월 내에 배달 서비스를 더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수도권 및 대도시 여부에 따라서는 이용 경험 빈도에 차이가 없었다(χ2 = .595, p 〈 .440 ).

또한 배달 서비스 만족과 관련하여 5점 리커트척도(전혀 그렇지 않다 = 1 ~ 매우 그렇다 = 5)로 측정 및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달 음식의 맛과 양에 만족하고 있었으나, 가격은 싼 편이 아니라고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의외로 기혼자들은 배달 음식으로 삶이 윤택해졌다(t = 3.171, p 〈.002)고 생각하였다. 또한 비수도권과 수도권 간의 배달 서비스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형(주관식) 설문으로 물어본 배달 서비스와 배달비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을 텍스트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업체]를 사용한 배달(비)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수도권의 경우 비수도권의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표현이 많았으며,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 또는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가구 구성원 수에 따라 살펴보았을 때, 〈1인 가구〉는 [좋지만], [이해], [적당한], [서비스] 단어가 [부담스럽다], [비싸다] 단어보다 상단에 위치하여 가격보다는 편의성과 유용성에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고, 〈2인 가구〉 역시 [적당한], [괜찮다]라는 단어가 다른 가구에 비해 상단에 위치하여 배달 앱과 서비스에 긍정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와 달리, 〈3인 가구〉는 [반대], [부정], [물가] 단어가 상대적으로 많이 등장하여 배달비에 대한 좀 더 예민하고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고, 〈4인 가구〉는 [불만], [환경], [포장]의 단어가 등장하며, 과대 포장으로 인한 환경에 대한 고민까지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5인 가구〉는 배달비를 [줄여야] 한다는 강력한 입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배달음식과 관련하여서는 '배달비'에 관한 의견이 가장 뜨거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비대면 배달 서비스는 일상 속으로 더욱 깊숙히 자리잡고 있다. 배달 산업이 커지는 만큼 앞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분석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자,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발전해 나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 있었다.
온라인 조사 전문 기업 데이터스프링코리아(대표 김세희)와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히든그레이스(대표 김성은)는 MOU를 체결하고, 두 기업의 장점을 살려서, 정치, 경제, 사회, 연예, 스포츠, 기업 ESG 등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국민들의 생각을 이해하는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