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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위한 투자, 교통] 철도운영 사업 확대로 국민교통비 절감수서 본사 사옥 이전, 새로운 도약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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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SR

 권태명 대표이사(왼쪽 다섯째)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진행된 SR 수서 본사 사옥 이전 입주식 모습. [사진 SR]

권태명 대표이사(왼쪽 다섯째)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진행된 SR 수서 본사 사옥 이전 입주식 모습. [사진 SR]

SRT 운영사인 SR은 지난달 30일 수서 본사 사옥 이전을 기념해 입주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SR의 새 사옥은 SRT 수서역과 도보 3분 거리로, 기존 사옥보다 더욱 인접해 현장 접근성이 향상됐다. 아울러 연간 약 4억원의 임차료를 절감하는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어 경제성도 확보했다.

이처럼 SR이 새로운 도약에 나선 배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한 매출 급감을 극복하고, SR 전용 건물을 사용함으로써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방역을 더욱 강화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깃들어 있다.

또 SR은 새로운 수서 본사 사옥 시대를 열며 수도권 동남부 교통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 운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SR은 올해 추석 명절 이후 수서를 출발해 여수로 가는 전라선에 SRT 운행을 준비하고 있다. 또 오는 2025년에 개통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 운영도 준비하는 등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한 운송사업 확장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수서역을 중심으로 한 철도운영 사업 확대는 국민 교통비 절감과 철도산업 재투자 확대 등 사회적 편익의 확대로 이어진다. SRT는 기존 고속철도 대비 평균 10% 낮은 운임과 다양한 할인율을 적용해 지난 4년간 국민의 고속철도 교통비 4221억원을 절감했다.

SR이 지난 4년간 철도시설을 건설·관리하는 국가철도공단에 납부한 선로사용료는 1조1421억원에 달한다. 시설사용료는 철도 건설·유지보수 등에 투자돼 철도 생태계를 유지하는 기반이며, 철도산업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국민 세금 절감에 기여한다.

SR은 운송사업의 50%를 시설사용료로 부담한다. 기존 고속철도 대비 16%p 높으며 해외 주요 고속철도 운영 국가들과 비교해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SR이 고속철도 건설부채와 이자 상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SR은 전라선뿐만 아니라 수서역을 중심으로 포항선, 경전선, 중부내륙선, 남부내륙선, 수서-강릉선(가칭) 등 중장기적으로 기존선과 신설 노선 운행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국민교통비 절감과 철도산업 재투자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등 철도산업 발전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30년간 SRT 운행을 통해 전 국민의 고속철도 교통비 절감 효과는 약 3조7640억원으로 기대되며, 선로 이용에 따라 납부할 시설사용료는 10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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