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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카불 탈출 비행기 떴다…외국인 200명 첫 출국허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달 31일 미군이 철수한 이후 아프간 카불 공항을 접수한 탈레반군. [EPA=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미군이 철수한 이후 아프간 카불 공항을 접수한 탈레반군. [EPA=연합뉴스]

미국인과 다른 외국인들이 탄 비행기가 아프가니스탄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같이 보도하며 지난달 30일 이뤄진 미군의 완전철군 뒤 처음으로 대규모 출국이라고 전했다.

가장 빠르게 이 소식을 전한 CNN은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한 뒤 처음으로 상업용 여객기가 카불 공항에서 이륙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는 카타르의 국영 항공사 카타르 항공 소속이라고 CNN은 덧붙였다.

또 CNN은 미국 관계자와 소식통을 인용해 이 항공편에 미국인을 포함해 200여명이 탑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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