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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후보 적합도…洪 27.1%, 尹 22.8% [넥스트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오른쪽)와 홍준표 후보(왼쪽)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ASSA빌딩 방송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후보 1차 경선 후보자 3대 정책공약 발표'에서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오른쪽)와 홍준표 후보(왼쪽)가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차기 대선주사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따돌리고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야권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SBS가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하고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27.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19.3%로 집계됐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격차는 8.5%p로 오차 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 뒤로는 홍 의원(12.6%),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9.8%), 유승민 전 의원(2.5%), 최재형 전 감사원장(2.2%) 순으로 나타났다.

경선이 진행 중인 민주당에서 어떤 후보가 대선 후보로 적합한지를 묻는 항목에서는 이 지사가 36.6%를 기록해 이 전 대표(18.6%)를 약 두배 차이로 앞섰다.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3.8%,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3.3%,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3.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에서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들은 홍 의원(27.1%)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홍 의원 다음으로는 윤 전 총장(22.8%), 유 전 의원(10.1%), 최 전 원장(2.8%), 원희룡 전 제주지사(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무선 전화면접조사(무선 85%, 유선 15%)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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