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검사장 "한동수 머리나쁜 돌쇠…尹에 한방 맞고 꼴좋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09 12:13

업데이트 2021.09.09 12:20

석동현 변호사. 뉴스1

석동현 변호사. 뉴스1

석동현 전 서울 동부지검 검사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건과 관련해 여당, 좌파시민단체, 친여 언론를 비판했다. 또 그는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을 향해 “머리가 나쁠 뿐 아니라 사악하기까지 한 돌쇠”라고 했다.

석 전 검사장은 9일 오전 페이스북에  “좌파 인터넷매체의 보도로 촉발된 고발 사주건은, 정말 엉성하게 날조된 정치공작이 분명한데, 어제(8일) 오후 사자의 포효와도 같은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의 국회 기자회견 한 방으로 정리된 듯 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작을 주도한 기자와 제보자, 여기에 편승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김어준 그리고 정치공작 가담의 범죄자를 느닷없이 공익신고자로 감싸려던 대검찰청 감찰부장(한동수)까지 모두 꼴좋게 됐다”고 말했다.

석 전 검사장은 “그런 공작은 대개 비슷한 순서 패턴을 밟는다”며 “첫째, 좌파 매체나 인터넷 언론에서 출처도 희미한 자료나 관련자 제보를 근거 삼아 폭로성 특종 보도를 낸다. 둘째, 그 보도를 구실로 민주당 지도부와 의원들이 앞다투어 떠든다. 면책특권 뒤에 숨거나, 인신공격하는 말 앞에 다 ‘만약 사실이라면’토를 달아 법적 책임을 피한다”고 했다.

이어 “셋째, 이어서 또는 그와 동시에 김어준이나 주진우 등 좌파 방송, 유튜브에서 제보자나 보도한 기자 불러 확대 재생산 대담으로 판을 키우고 비튼다. 넷째, 며칠 뒤 시민단체들이 고발장을 제출하고, 다섯째, 약발이 더 필요하면 며칠 후 그 공작보도를 사실인 것처럼믿게 할 의인을 한 명 찾아낸다.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생태탕집’ 아들 같은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석 전 검사장은 “이런 패턴으로 과거에 수시로 내용도 조악하고 실체도 없는 의혹 제기 정치공작이 벌어질 때마다 보수세력은 늘 당하면서도 매번 휘청거리고 허둥대 왔다”며 “심지어 내부 분열까지 벌어져 자멸도 했다”고 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의 제1차 정치공작 고발 사주건에서 봤듯 윤석열 후보는 그렇게 호락하지 않다”며 “앞으로 필시 더 센 공작이 들어오겠지만 절대로 과거처럼 맥없이 당하지 않을 것이며, 당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을 향해 “머리가 나쁠 뿐 아니라 사악하기까지 한 돌쇠”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그는 “인터넷 언론에 제보부터 한 사람을 법에도 전혀 안 맞게 벼락치기로 공익신고자로 만들겠다고 덤볐다”며 “멀쩡하게 법을 배워 판사까지 지내고 줄이 닿아 대검찰청 감찰부장 감투까지 썼다면 법조문이라도 제대로 살펴볼 일이지 이렇게 돌쇠 같은 짓을 할까”라고 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나쁠 뿐 아니라 사악하기까지 한 돌쇠!”라며 “이념에 눈멀고 코드에 맛들이면, 이렇게 고학력에 번듯한 경력을 가진 멀쩡한 사람도 그저 불나방이 되는 것일까”라고 적었다.

한편 대검찰청은 전날 오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고발 사주’ 의혹을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한 인사에 대해 “공익신고자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국민권익위원회는 같은 날 오후 “제보자 A씨의 공익신고자 해당 여부에 대해 판단한 바 없고 A씨로부터 공익신고자 보호조치 신청을 접수한 바도 없다”도 없다고 정반대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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