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들의 여행 “호텔이 제일 좋고, 가격보다 청결도가 중요”

중앙일보

입력 2021.09.09 10:00

코로나19와 공존할 수밖에 없다는 ‘위드(with) 코로나’ 화두가 조심스럽게 떠오르는 요즘. 실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는 속에서도 안전한 방법으로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층들은 어떤 여행을 선호할까.

20·30대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지난 6월2~8일까지 전국 만 15세~40세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여행 경험을 확인해 보니 ‘당일치기 여행(29.8%)’이 가장 많았다.여행 대신 ‘드라이브(27.6%)’를 했다는 답이 2위, 국내 1박 이상의 여행(25.6%), 호캉스(16.7%) 순이었다.

자료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자료 : 대학내일20대연구소

당일치기 여행 트렌드를 보여주듯 사는 곳과 여행지가 일치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거주 인구가 많은 ‘경기·인천(31.8%)’이 여행지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앞으로 6개월 안에 계획하고 있는 여행지는 ‘제주(33%)’가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31.5%)’ ‘강원(27.1%)’ ‘부산(27%)’ 순으로 나타나 지금까지 보다는 먼 거리로 여행하고자 하는 경향을 드러냈다.

MZ(밀레니얼·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숙소는 ‘호텔(43.3%)’이었다. 나이별로는 후기 밀레니얼(1989~1995년 출생자, 만 26~32세)의 선호도가 51.4%로 가장 높았다. 호텔 다음으로는 펜션·풀빌라·독채 등 다른 이용객과 독립된 형태의 숙소의 인기가 높았다. 반면 여러 사람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게스트하우스나 상대적으로 대단위 가족이 묵을 수 있는 리조트 선호도는 4%대로 낮았다.

자료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자료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젊은 세대가 여행 숙소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청결 및 위생’이었다. 가장 어린 Z세대(1996~2006년 출생자, 만 15~25세)부터 후기 밀레니얼, 전기 밀레니얼(1981~1988년, 만 33~40세) 할 것 없이 전 세대에서 청결 상태가 제일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저렴한 가격’이란 답보다 약 10%포인트 앞섰다. 이 밖에 Z세대는 ‘보안 및 안전(11.4%)’이, 밀레니얼 세대는 ‘주요 관광·방문 장소와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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