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측 '후배 성매매 강요" 의혹에 "허위 폭로 변호사 고소"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9:17

업데이트 2021.09.08 19:20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사진 일간스포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 [사진 일간스포츠]

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농구부 후배들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추가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현씨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제기한 변호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현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민주는 8일 "폭로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의혹을 제기한 A 변호사를 강요미수 및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즉각 고소하겠다고 했다.

이날 한 매체는 현주엽의 학교폭력 폭로자를 변호하는 A 변호사와 인터뷰 등을 통해 "현주엽이 휘문고·고려대 시절 농구부 후배들을 성매매 업소에 데려가 성매매를 하게했고, 이를 거부하면 구타를 했다"고 보도했다.

현씨 측 법무법인은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B씨와 A 변호사는 현주엽에게 고소 취하와 방송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그렇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하겠다고 협박해왔다"며 "결국 고소를 취하하게 하면서 합의금으로 거액의 돈을 달라는 것"이라며 이런 요구를 거부하자 A 변호사가 허위 사실을 폭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현씨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자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은 있으나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며 B씨 등 폭로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지난 1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B씨가 제기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보고, B씨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B씨가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은 부실수사, 무능한 수사이고 추가 참고인 조사도 없고 증거로 제출한 녹취록조차 무시한 것으로 공판으로 갈 경우 무죄 판결을 100% 확신한다"고 말했다.

A 변호사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현씨 측은 "잘 알지 못하면서 수사기관을 비방하고 있다"며 "B씨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증거는 이미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B씨의 증거는 신빙성이 없다는 것 또한 증명했다. B씨는 유죄로 인정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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