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사퇴안, 여·야 13일 처리할까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9:12

국회의원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개인 물건 등 짐 정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현동 기자

국회의원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개인 물건 등 짐 정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현동 기자

여야가 오는 13일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의 사퇴안을 상정해 처리하는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8일 파악됐다. 다만, 이날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안도 함께 처리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13일 처리하자는 이야기를 꺼냈고 민주당에서도 이견은 없는 상태"라고 답했다.

이날 이 전 대표가 사퇴를 발표함에 따라 민주당에서도 처리해야 할 사퇴안이 생긴 상황에서 여야가 한 건씩 처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단순 협의일 뿐"이라며 "내일 또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만 민주당 측에서도 이 전 대표 사퇴안을 13일 처리하는 쪽으로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이야기를 좀 더 들어봐야 알 것"이라고 했다.

13일은 대정부 질의가 시작되는 날로, 국민의힘은 추석 전 윤 의원의 사퇴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다. 추석 이후인 내달 6일부터는 국정감사가 시작돼 윤 의원 사퇴안 상정이 11월까지 밀릴 가능성이 높아서다.

지난 1일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야당이 적극적으로 (사퇴안을) 처리하겠다고 하면, 저희는 거기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협상 과정에서 밝혀왔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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