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성남시 부정채용 의혹’ 핵심 인물 3명 영장 신청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7:31

업데이트 2021.09.08 18:25

은수미 성남시장. 연합뉴스

은수미 성남시장. 연합뉴스

은수미 경기도 성남시장 선거캠프 출신 인사들이 성남시와 산하기관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8일 주요 관련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주요 관련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날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성남시청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한 직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이들의 자세한 신분과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 2월과 5월 성남시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당시 경찰은 과거 시청 인사 데이터 등을 확보했다고 한다.

경찰이 부정채용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영장을 신청하면서 은 시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이뤄질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지난 7일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아직 없다”며 “혐의가 확정되면 조사 여부와 시기 등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은 시장 선거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했다는 한 40대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시립 서현도서관 공무직 2차 면접시험에서 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최종 선발 인원 15명 중 무려 7명이 은 시장 캠프의 자원봉사자였다”며 “확률적으로 엄청난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모 전 성남시청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남시 공공기관 채용 비리 신고서’를 내고 “서현도서관 외에도 성남시청과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이들과 인사 관련 간부 공무원 2명 등에 대한 조사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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