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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경북도와 '지역대학 살리기' 힘 합친다

중앙일보

입력

경북 영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위기의 지역대학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시는 지난 6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지역사회의 걱정을 전하며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과 대응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으로 장학사업 확대, 대학 특성화 인프라 개선, 지역 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지원이라는 3대 핵심정책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경북 영주시는 적극 동참하여 지역의 대학인 동양대학교에 국가장학금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경북도와 함께 지원하고, 베어링특성화학과인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에 대해 지역산업 연계형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지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사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의회, 기관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하여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공모사업 등 개별사업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장욱현 시장은 “대학의 존폐위기를 대학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대학의 위기는 곧 지역의 위기라는 생각으로 대학과 지역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방대학 소멸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대학교는 경북도가 공모한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 된 베어링특성화학과인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 2022학년도 신입생을 금년 9월 10부터 14일까지 25명 수시모집할 계획이다. 4년간 장학금 전액지급과 해외 산업현장 탐방기회 부여 및 취업연계 기업인턴 등 혜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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