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강용석, 내일 풀려날 것…이재명 재판 신경 좀 써라"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4:08

업데이트 2021.09.08 14:17

배우 김부선(왼쪽)과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배우 김부선(왼쪽)과 강용석 변호사.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가 체포되자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8일 오전 페이스북에 전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출연진인 강 변호사와 김세의 MBC 전 기자, 유튜버 김용호 등이 경찰에 체포됐다는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강 변호사 사무실 직원들이 내게 민사고소 취하장을 실수로 깜박해 받아가지 않아 현재의 민사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며 “강 변호사도 이번 이재명 민사 재판에 신경 좀 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로, 뮤지컬로 돈은 벌만큼 벌었고 유명해졌지 않나. 내가 많이 도와드렸잖나. 탐욕은 타인과 자신을 망친다. 만고의 진리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씨는 1시간 뒤 페이스북에 “가세연 3인조 긴급체포, 검찰에서 수십년 전부터 애용하는 것”이라며 “합법적인 절차이고, 내일 저녁에 모두 조사 받고 나온다. 호들갑 떨지 마라. 강 변호사 이번에도 구속되면 난 이재명과의 민사 재판 솔직히 자신 없다. 늘 그래왔듯, 천천히 홀로 자유롭게 강가를 걷고 있다”라고 적었다.

김씨는 2018년 9월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아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3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강 변호사가 맡고 있다.

김씨는 자신과 이 지사가 2007년 무렵부터 약 1년 동안 연인 사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사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루머에 불과하다고 일관되게 해명해왔다.

한편 지난 7일 경찰은 가세연 출연진 강 변호사, 김 전 기자, 김용호 등 3명의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가세연 출연진들은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등 혐의로 10여건 이상 피소됐다.

경찰의 체포영장 집행은 앞서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이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

Innovation Lab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