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끄랴, 탈옥 막으랴…인니 교도소 화재, 최소 41명 숨져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14:00

업데이트 2021.09.08 14:07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난 화재 사고로 인해 발생한 희생자의 가족이 슬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난 화재 사고로 인해 발생한 희생자의 가족이 슬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불이 나 최소 41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인도네시아 반텐주(州) 소재 땅그랑 교도소에서 불이 나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현지 경찰은 이 화재로 인해 최소 4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80명 또한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8명은 심한 화상을 입었다.

불이 난 직후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생존자들을 대피 시키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아울러 사고가 난 틈을 타 탈옥하는 죄수가 없도록 수백여명의 경찰과 군인이 투입됐다.

불이 난 곳은 땅그랑 교도소 내 블록 C2 구역으로, 마약 사범들이 수용된 곳이다. 땅그랑 교도소는 애초 1200여명가량 수감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2000명 넘게 수용된 과밀 상태였다고 한다.

불이 진화되기까지는 2시간가량 소요됐다. 전기 누전이 화재 원인으로 초기에 언급됐으며, 현지 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도관들이 취재진의 사진 촬영을 막고 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외곽의 한 교도소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교도관들이 취재진의 사진 촬영을 막고 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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