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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도 제쳤다, 인스타 팔로워 1위 골퍼 "지식과 인성 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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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 스피러넥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페이지 스피러넥의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제치고 인기를 끌고 있는 골프 선수로 미국의 페이지 스피러넥(28)이 꼽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매직’은 공식 SNS를 통해 골프 선수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팔로워 310만명의 페이지 스피러넥으로, 2위인 타이거 우즈(팔로워 270만명)보다 40만명가량 팔로워가 더 많았다. 3위는 북아일랜드의 로리 맥길로이(220만명), 4위와 5위는 각각 미국의 리키 파울러(180만명)와 조던 스피스(160만명)가 차지했다.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여성 골프선수는 스피러넥이 유일했다.

스피러넥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순위를 게시하며 1위를 한 이유에 대해 “두 가지 큰 이유가 있다, 나의 골프 지식과 인성”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지난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스피러넥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 두 차례 초청을 받았다가 곤욕을 치렀다. 그가 골프 실력이 아닌 외모로 출전권을 받았다는 등의 악성 댓글과 눈초리를 받으면서다. 스피러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골프를 그만둘까 심각하게 고민했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매직'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 골프 전문매체 '골프 매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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