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에서 경차와 레미콘 차량이 충돌해 노부부가 숨졌다.
8일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저날 오전 10시 25분쯤 경기 포천시 가산면의 한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스파크 차량과 직진하던 레미콘 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파크 운전자 A씨(65)와 조수석에 탑승한 A씨의 남편 B씨(75)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레미콘 차량 운전자 C씨(50대 후반)는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두 차량의 운전자들 중 음주운전자는 없었다.
경찰은 좌회전이 안 되는 삼거리에서 스파크 차량이 신호지시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레미콘 차량이 과속을 했는지, 전방주시태만이었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