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구 교체' 류현진, 문제없이 다음 등판 준비

중앙일보

입력 2021.09.08 09:11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 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정상적으로 다음 등판을 준비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13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2위에 오르며 다승왕 경쟁을 달궜다.

우려도 있었다. 류현진이 이 경기에서 기록한 투구 수는 80개. 경기 뒤 류현진은 "평소에 잘 던지지 않았던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면서 왼쪽 팔이 타이트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 감독, 코치님과 상의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라고 설명했다.

MLB가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시점. 류현진도 27경기, 155⅓이닝을 소화했다. 단축 시즌(팀당 60경기)으로 진행된 지난해(2020시즌)보다 훨씬 많은 이닝을 소화한 상황이다. 사실상 자진 강판. 부상에 대한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문제없이 다음 등판에 나설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토론토 담당 기자인 키건 매티슨이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류현진이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이다. 별도의 검사도 필요하지 않다"라고 게재했다. "류현진은 전혀 이상이 없다"라는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의 말도 전했다.

류현진도 7일 양키스전 뒤 인터뷰에서 "의사를 만나러 갈 일도 없을 것"이라고 했다. 80구 투구라는 특이 사항 탓에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였다. 류현진은 오는 12일 오전 5시 35분에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14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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