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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밀경호국 "9·11 미공개사진 푼다"…가까이서 본 WTC

중앙일보

입력

미국 비밀경호국(SS)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9·11 테러 당일 찍힌 사진.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진이라고 SS는 밝혔다. 당시 SS 요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기증받은 사진이다. [트위터 캡처]

미국 비밀경호국(SS)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9·11 테러 당일 찍힌 사진.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진이라고 SS는 밝혔다. 당시 SS 요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기증받은 사진이다. [트위터 캡처]

미국 비밀경호국(SS)이 앞으로 며칠 동안 9·11 테러 당시 촬영된 미공개 사진을 일부 공개할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미국은 오는 11일 20년 전 미국 본토 뉴욕에서 발생한 국제무역센터 테러 20주년을 맞는다. SS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사진을 대중에 푸는 것도 당시 사건을 잊지말자는 의미에서다.

이날 SS는 트위터에서 "이번 주,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그날과 이후 며칠 동안 촬영된 사진을 공유할 것"이라며 "어떤 사진은 이전에도 배포된 것이지만, 어떤 것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사진일 것"이라고 했다. SS는 '9월11일'(#September 11), '잊지 말자'(#NeverForget)는 해시태그(#)도 달았다.

미국 비밀경호국(SS)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며칠 동안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당시 사진을 일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캡처]

미국 비밀경호국(SS)이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앞으로 며칠 동안 9·11 테러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은 당시 사진을 일부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캡처]

미국 비밀경호국(SS)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9·11 테러 당일 찍힌 사진.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진이라고 SS는 밝혔다. 당시 SS 요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기증받은 사진이다. [트위터 캡처]

미국 비밀경호국(SS)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9·11 테러 당일 찍힌 사진.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사진이라고 SS는 밝혔다. 당시 SS 요원에 의해 촬영된 것으로, 기증받은 사진이다. [트위터 캡처]

SS가 처음으로 공개한 사진은 당시 펜타곤과 함께 테러의 대상이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WTC) 건물 사진이다. 건물 가까운 지점에서 위를 향해 촬영된 이 사진에 대해 SS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는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테러 당일 SS 요원에 의해 찍힌 것이며, 기증받은 사진이라고 SS는 덧붙였다. 사진은 WTC에 첫 번째, 두 번째 비행기가 각각 1·2번 타워에 충돌한 뒤 찍힌 것으로, WTC가 내뿜는 검은 연기와 붉은 불꽃이 그대로 담겨 있다.

다음 트윗에서 SS는 테러가 발생한 뒤 당시 SS의 국장이었던 브라이언 스태포드 전 국장이 고위 참모들을 위기대응센터에 소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했다. 스태포드 전 국장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의해 SS 국장으로 임명된 뒤 4년 동안 재직했다. 테러가 발생하고 약 1년 4개월 뒤인 2003년 1월 퇴임했다.

SS의 국장이었던 브라이언 스태포드 전 국장이 고위 참모들을 위기대응센터에 소집한 모습. 스태포드 전 국장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의해 SS 국장으로 임명된 뒤 4년 동안 재직하다 테러 발생 약 1년 4개월 뒤인 2003년 1월 퇴임했다. [트위터 캡처]

SS의 국장이었던 브라이언 스태포드 전 국장이 고위 참모들을 위기대응센터에 소집한 모습. 스태포드 전 국장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 의해 SS 국장으로 임명된 뒤 4년 동안 재직하다 테러 발생 약 1년 4개월 뒤인 2003년 1월 퇴임했다. [트위터 캡처]

9·11 테러는 2001년 9월 11일 테러단체 알카에다가 납치한 여객기 3대를 뉴욕 세계무역센터(WTC)와 워싱턴D.C. 국방부 청사에 직접적으로 충돌하도록 해 테러를 가한 사건이다. 4번째 여객기인 유나이티드 항공의 UA93편 역시 목표지점으로 향했으나, 펜실베이니아주(州)에 추락했다.

이 테러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로 기록됐다. 테러리스트 19명과 민간인 2977명을 포함해 3000명에 가까운 인명을 앗아간 사건으로, 미국은 이 테러 1년 뒤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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