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끌던 손수레서 폐지 와르르…청년 2명 달려왔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07 01:09

6일 오후 강원 속초시 영랑교삼거리 건널목에서 노인이 끌고 가던 손수레에 가득 실려있던 폐지가 쏟아지자 이를 목격한 청년들이 노인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6일 오후 강원 속초시 영랑교삼거리 건널목에서 노인이 끌고 가던 손수레에 가득 실려있던 폐지가 쏟아지자 이를 목격한 청년들이 노인을 돕고 있다. 연합뉴스

노인이 끌던 폐지가 가득 실린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자, 이를 도와주러 달려온 청년들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눈에 들어왔다.

6일 속초시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속초시청 직원 A씨는 어머니를 모시고 은행을 가던 중 영랑교삼거리 인근에서 한 노인이 끌던 손수레에서 폐지가 쏟아지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한다. 노인의 키만큼 높이 쌓여 있던 폐지 중 일부가 균형을 잃고 쏟아진 상황이다.

반대편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일에 A씨가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사이, 우회전하던 한 트럭이 멈춰 서더니 청년 2명이 나타나 노인을 도왔다고 한다. 이 청년들은 재빨리 폐지를 다시 손수레에 실었고, 폐지로 인한 교통혼잡도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연합뉴스에 "'어떡하지' 망설이며 쳐다보다가 왔는데 조금 부끄러워진다"라며 "청년들의 따뜻한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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