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플] "창업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by 윤휘곤

  • 카드 발행 일시2021.09.05

팩플레터 136호, 2021. 09. 02
'목요 팩플' view입니다.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드리는 익명의 벤처투자자 '윤휘곤'씨의 다섯 번째 글입니다. 윤휘곤씨는 지난달 칼럼(나의 유니콘 감별법)에서 '뭘 보고 투자하느냐'는 질문에,  창업자가 세상을 설득할 수 있는지 그 역량을 본다고 했었죠. 구독자들께서 현업 전문가의 솔직한 얘기를 반가워해주셨는데요. 오늘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려 합니다.

투자자들은 창업자의 학력(혹은 학벌)을 따질까요, 안 따질까요? 요즘 세상에 우문인가요? 이 질문을 던져보는 이유는 IT 분야에 유독 국내외 명문대 출신 창업가들이 많은 편이어서입니다. 스타트업의 성공에는 창업가의 비전을 믿고 기다려주는 투자자의 역할이 크다는데, 투자자 판단에 창업가 학력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창업자 출신 유명 투자자의 경우, 창업자의 학벌을 많이 본다는 얘기도 한때 있었고요. 톡 까놓고 얘기하긴 조심스러운 주제를 오늘 윤휘곤 칼럼이 다뤄 봅니다.

Today's Topic
창업은 성적순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