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걸고 노력중" 보아 친오빠 권순욱, 복막암 투병끝 별세

중앙일보

입력 2021.09.05 11:26

업데이트 2021.09.05 14:12

사진 권순욱 인스타그램

사진 권순욱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의 친오빠인 권순욱 감독이 복막암 투병 중 5일 별세했다. 향년 39세.

보아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권순욱 감독이 별세했다고 알렸다. 가족 측은 코로나19로 친인척분들과 장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따뜻한 마음의 위로 부탁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했다.

권 감독은 지난 5월 말기암 판정을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암"이라며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진단서에는 "환자의 기대여명은 3~6개월 정도로 보이나 복막염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이로 인해 수일 내 사망 가능한 상태"라는 내용이 담겼다.

그의 마지막 글은 지난 5월 19일에 올라왔다. 그는 "또 치료하러 간다. 황달이 심해서 항생제를 쏟아붓고 있다. 폐렴도 생겼다고 한다"라며 "암은 정말 모든 합병증을 다 만들어내는 것 같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나 보다. 목숨 걸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해당 글에 보아는 "나의 눈엔 언제나 한결같이 멋있고 당당한 우리 오빠"라며 "많이 사랑한다"고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가수 보아 인스타그램

사진 가수 보아 인스타그램

빈소는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7일에 진행된다.

권 감독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했다. 이후 걸스데이, 서인영, 백아연, 이지혜, 레드벨벳, 엠씨더맥스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작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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