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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패럴림픽 단체 은메달 추가…아름다운 마무리

중앙일보

입력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도쿄 패럴림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하나 추가했다.

남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2) 결승에서 복식 경기에 한창인 박진철(왼쪽)과 차수용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남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2) 결승에서 복식 경기에 한창인 박진철(왼쪽)과 차수용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차수용(41·대구광역시), 박진철(39·광주시청), 김현욱(26·울산시장애인체육회) 조는 3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탁구 단체전(스포츠등급TT1-2) 결승에서 프랑스의 파비앵 라미로(41), 스테판 몰리앙(47)에게 매치 스코어 0-2로 졌다.

한국 탁구는 이번 패럴림픽에서 세 팀이 남녀 단체전 결승에 진출해 모두 은메달을 땄다. 전날(2일)에는 남자 단체전(TT4-5)의 김영건, 김정길, 백영복과 여자 단체전(TT1-3)의 서수연, 이미규, 윤지유가 나란히 준우승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패럴림픽 탁구 단체전은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복식, 단식, 단식 순으로 진행된다. 1복식에 나선 차수용-박진철 조는 라미로-몰리앙 조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11-4, 4-11, 8-11, 14-12, 8-11)으로 역전패했다.

이어진 2단식에선 이번 대회 개인 단식(TT2) 동메달리스트 차수용이 같은 등급 금메달리스트 라미로와 맞대결에서 1-3(5-11, 12-10, 5-11, 6-11)으로 졌다. 동시에 한국 탁구의 도쿄 패럴림픽 마지막 메달은 은메달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 최종 성적은 금메달 1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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