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e글중심

거리두기 연장에 "적절" vs "완화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1.09.03 16:09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3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폐업과 휴업을 하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계속되고 있는 30일 부산 부산진구 서면 번화가에 폐업과 휴업을 하는 점포가 늘어나고 있다. 송봉근 기자

정부가 현재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10월 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추석을 포함한 9월 17일부터 23일까지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정 내 가족모임이 가능합니다.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달 6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 적용할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역의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까지로 연장됩니다. 식당과 카페에서의 모임인원 제한도 기존 4인에서 6인까지 허용됩니다. 다만 낮에는 2인 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하면 최대 8명까지 사적 모임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연장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합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금처럼 거리두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과 추석 연휴에 맞춰 일부 수정된 내용이 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여기서 거리두기 완화까지 하면 분명 다시 퍼진다. 다들 힘든 시기에 참고 견뎌서 ‘위드 코로나’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세부적인 내용에서 조정이 있어서 좋네요.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이 잘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의 실효성을 지적하거나 이제는 강력한 거리두기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거셉니다. “이런 방역이 의미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협조는 하지만 신뢰가 가지 않는 방역 수칙이네요. 4단계를 해도 확진자가 하루에 천 명 이상 나오는데.” “짧고 굵게 간다더니, 이렇게 8명까지 만나게 하면 짧고 굵게가 되나?” “맨날 규제해 뭐합니까? 자영업자들 다 못살게 생겼는데 이젠 완화 좀 합시다.”

거리두기 세부 내용이 계속 수정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지침들이 헷갈린다는 네티즌들도 많습니다. “방역수칙이 기준도 없고 매번 발표 때마다 달라지면 어쩌라는 걸까? 모임 기준은 도대체 무슨 기준임?” “방역 수칙을 너무 자주 바꿔서 정말 헷갈리네요. 당장 지난달이랑 이번달이 다르니.”

e글중심이 네티즌의 다양한 생각을 모았습니다.

* e 글 중심(衆心)은 '인터넷 대중의 마음을 읽는다'는 뜻을 담았습니다.

* 커뮤니티 글 제목을 클릭하시면 원문을 볼 수 있습니다.

* 반말과 비속어가 있더라도 원문에 충실하기 위해 그대로 인용합니다.

#네이트

"자영업자도 헷갈리고 짜증나겠다. 인원도 이랬다 저랬다. 근데 확진자 두 자리는 볼 수가 없네"

ID 'zz36****'

#네이버

"조정이 있어서 좋네요. 상황에 따라 방역수칙이 잘 반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D 'ymmm****'

#네이버

"이제 알지 않아요??? 경제라도 살리는 게 나을텐데 거리두기 해서 좋아진 게 없는데 답답. 그만해요."

ID 'ej88****'

#다음

"모두가 만족하는 대책은 없다. 상황에 최선을 다할 뿐"

ID '누리안'

#다음

"코로나 종식 힘들지 않을까요? 이 정책 계속 유지될거라 봅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보건기구조차 코로나 이전 세상은 없다 이미 얘기했습니다."

ID 'flco'

#네이버

"무슨 기준으로 바뀌는 건지..."

ID 'jamm****'

이소헌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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