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는 첫째 낳으면 110만원 준대···우리 동네는 얼마?[2021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중앙일보

입력 2021.09.03 05:00

업데이트 2021.09.07 09:16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초기화면 이미지.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초기화면 이미지.

"지금 OO시에서 살고 있는데 아이 낳기 직전에 □□시로 이사 가면 출산축하금 받을 수 있나요."

"쌍둥이는 출산장려금이 첫째로만 나오나요, 첫째와 둘째 금액이 합쳐져서 나오나요."

중앙일보 디지털스페셜 '우리동네 출산축하금'(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12)에 종종 올라오는 질문입니다. 이런 궁금증들이 쌓여 753개(2일 기준)가 됐습니다. 많을 때는 하루에 몇번씩 출산축하금 관련 댓글이 쏟아집니다. 거주 지역도, 문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그러면 중앙일보 담당자가 대신 '팩트'를 확인해 정성껏 답변을 합니다. 출산축하금 판(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 가깝습니다.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올해 버전 새로 단장
검색으로 못 푼 궁금증, 댓글창 활용하세요

전국 아기 엄마 아빠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출산 혜택 포털' 우리동네 출산축하금이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올 5월 기준 자료를 적용한 2021년 버전이 지난달 27일 공개됐습니다. 중앙일보 홈페이지(www.joongang.co.kr/digitalspecial/312)와 더 중앙 앱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중앙일보 로그인 후 곧바로 출산축하금 검색과 댓글 창 이용이 가능합니다.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내 댓글창에 올라온 질문 중 일부.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내 댓글창에 올라온 질문 중 일부.

우리동네 출산축하금은 2018년 홈페이지를 처음 연 뒤 꾸준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전국 시군구의 담당 공무원, 조례 등을 통해 축하금 항목을 조사·취합합니다. 지원 액수나 지급 기준 등이 변경됐다면 업데이트합니다.

이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초기 화면에서 광역 시도, 기초 시군구, 출생 순서만 설정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출산축하금이 얼마인지 곧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산장려금, 육아지원금, 생일축하금, 육아수당…. 지역마다 명칭은 다양하지만 '출산축하' 명목이라면 모두 출산축하금으로 분류해서 간편하게 정리했습니다. 정부가 지급하는 양육수당·아동수당, 지역별 출산 축하선물·서비스 등의 정보도 함께 담겼습니다.

이것으로 궁금증이 해결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구체적인 문의 사항을 무엇이든, 편하게 물어볼 수 있는 쌍방향 댓글 창이 마련돼 있습니다. 따로 건의할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 jwell@joongang.co.kr 계정으로 e메일을 보내시면 됩니다. 댓글·메일 확인 후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다만 질문이 너무 두루뭉술하거나 포괄적이면 정확한 답을 하기 어렵습니다.

지자체 홈페이지 클릭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정보를 한곳에 모아설까요. 하루 수백~수천 명의 독자가 꾸준히 홈페이지를 찾고 있습니다. 누적 이용자만 67만여명(2일 기준)에 달합니다. 지자체 출산 담당 공무원들도 다른 지역 축하금을 확인하기 위해 '우리동네 출산축하금'을 이용하곤 합니다. 일부는 "홈페이지 수치가 언제 업데이트되는지" 먼저 물어볼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제 2021년 버전이 찾아왔습니다(※일부 지자체 수치는 변동 가능).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초기화면 메뉴.

'우리동네 출산축하금' 페이지 초기화면 메뉴.

올해 출산축하금을 제일 많이 주는 기초 지자체(5월 기준, 자체 지급분 한정)는 어디일까요. 출생 순서와 거주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인천 강화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키우면 최대 74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1등입니다. 출산지원금과 생일축하금, 양육비를 모두 합친 금액입니다. 둘째 아이는 경북 문경의 출산장려금이 가장 많습니다. 최대 40개월간 출산장려금·출산축하금·첫돌축하금 등을 모으면 1340만원입니다. 전남 영광에서 셋째를 낳는다면 최대 3000만원(첫 달 150만원, 그 후 월 50만원씩 57개월)의 출산장려금을 줍니다.

지난해 합계 출산율은 역대 최저인 0.84명. 저출산 고착화로 아기 울음소리가 잦아들자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축하금을 올리거나 지급 대상을 첫째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금전적 지원이 따로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시군구에선 출산 장려 명목의 축하금을 지급합니다. 특히 인구가 적고 감소 폭이 큰 군 단위의 액수가 높은 편입니다.

또한 아이가 첫째, 둘째일 때보다 셋 이상 다둥이 가정일수록 지원 금액이 크게 늘어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다섯째 아이를 낳으면 최대 3000만원 이상 지급하는 시군구가 전국 7곳에 달합니다.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광역 시도들도 대부분 아이 출생 시 축하금을 줍니다. 강원도가 도민에게 지급하는 '육아기본수당'이 최대 1920만원(월 40만원씩 48개월)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합니다. 아이를 낳은 엄마와 아빠들이 실제 받게 되는 출산축하금은 광역·기초 지자체 지급분을 합산한 금액입니다. 다만 양쪽 축하금은 대개 출생 신고 시 함께 신청합니다. 번거롭게 여러 번 신청할 필요가 없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기억할 게 하나 있습니다. 출산축하금만 받고 주소지를 옮기는 '먹튀' 문제가 있어 최근엔 한 번에 몰아서 주기보다 월별로 분할 지급하는 지자체가 절대다수입니다. 축하금 종류도 여럿으로 나누곤 합니다. 사실상 혜택을 다 받으려면 길게는 수년간 해당 시군구에 거주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 축하금 지급에 필요한 최소 거주 기간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도 거주 기준을 채워야만 축하금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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