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묶고 얼굴 짓밟고…이라크 도발, 한국팬 뿔났다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21:24

업데이트 2021.09.02 22:46

이라크 선수가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 사진. [airforce31news 인스타그램]

이라크 선수가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 사진. [airforce31news 인스타그램]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상대인 이라크가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희화화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잇달아 게시해 한국 팬들을 자극했다.

이라크 프로축구 소식을 전하는 '에어포스뉴스31'은 1일 인스타그램에 이라크 대표팀 선수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진 채 항복의 표시인 백기를 손에 쥐고 있다.

합성 사진에서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이라크 선수는 클럽 알쿠와 알자위야에서 뛰는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으로 이라크 대표팀의 부주장이다.

해당 게시글에는 "이기고 다시 온다. 기다려라" "아시아에서 유일한 월드클래스 선수를 존중하라" "이런 식으로 상대 팀 주장을 표현하는 것은 옳지 않다" "미개한 응원 방식" 등의 한국어 댓글이 달렸다.

이라크 출신의 디자이너 안마르쿠리도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이라크 선수 2명이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을 가리키는 합성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후반전, 경기가 답답하게 흐르자 대한민국 손흥민이 탄식하고 있다. 뉴스1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 후반전, 경기가 답답하게 흐르자 대한민국 손흥민이 탄식하고 있다. 뉴스1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렀다. 한국은 '약체' 이라크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인 한국은 70위인 이라크와 역대 상대 전적에서 7승 12무 2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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