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사진으로 손흥민 도발한 이라크 팬들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18:19

이라크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손흥민 얼굴 밟고 있는 합성 사진. [에어포스뉴스31 인스타그램 캡처]

이라크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이 손흥민 얼굴 밟고 있는 합성 사진. [에어포스뉴스31 인스타그램 캡처]

줄로 묶고, 눞여서 짓밟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에선 첫 경기 상대인 이라크 팬들이 경계대상 1순위인 손흥민(토트넘)의 합성 사진을 올려 자극했다.

이라크 매체 '에어포스뉴스31'은 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이라크 축구대표팀 수비수 아흐메드 이브라힘(29)이 넘어져 있는 손흥민의 얼굴을 밟고 있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항복의 의미를 담은 백기를 들어올리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라크는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라크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라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를 마지막으로 본선에 간 적이 없다. 최종예선에선 조 2위까지 본선에 직행한다. 이라크로선 1번 시드 이란과 2번 시드 한국을 넘어야 카타르에 갈 수 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에이스인 손흥민을 합성한 사진이 등장했다.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을 이라크 수비수들이 가리키는 합성 사진. [캡안마르 쿠리 인스타그램 캡처]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을 이라크 수비수들이 가리키는 합성 사진. [캡안마르 쿠리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일에는 이라크 디자이너 안마르 쿠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이브라힘과 또다른 수비수 사드 나티크가 포승줄에 묶인 손흥민을 가리키는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한국은 이라크와 역대 전적에서 7승11무2패로 앞서 있다. 1984년 4월 LA 올림픽 최종예선 0-1 패배 이후 최근 10경기 연속 무패(4승6무)다. 그러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임한 이라크는 한국전을 앞두고 스페인에서 3주간 전지훈련을 하는 등 이번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

손흥민은 소속팀 일정을 치르느라 다른 선수들보다 하루 늦은 31일 오후 파주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다. 울버햄튼전에서 교체되면서 부상 우려가 있었으나, 다음 경기에서 왓퍼드를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트리는 등 올 시즌 출발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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