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지원사격에 날개 단 韓OTT 미래는? MPA 코리아, 온라인 포럼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17:34

MPA 코리아(대표 손보영)는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프론티어 백서 발행을 기념해 『OTT, 그 이상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OTT 서비스와 콘텐츠 투자가 한국에서 기여하는 경제적 이익과 문화적 영향에 관한 포럼의 온라인 송출을 진행했다.

프론티어 백서는 영국의 경제 컨설팅 회사인 프론티어 이코노믹스(Frontier Economics)가 연구 조사하고 MPA가 발간하는 보고서로 한국 OTT 산업에 관한 연구 보고서 출시와 함께 OTT 플랫폼들이 미치는 경제적 영향과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자 MPA 코리아가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년 예산으로 총 2526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새로 반영되어 OTT 산업에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 진행되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평론가 윤성은씨가 좌장을 맡았고, 전문가 패널에는 티빙에서 OTT 플랫폼의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황혜정 국장, 70여 편의 드라마 제작을 담당했던 손기원 김종학프로덕션 대표, 영화투자자이자 기획자 및 제작까지 담당하는 백승환 감독,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학과의 조희영 교수가 참여했다.

MPA 아시아 태평양 본사 대관 담당 VP 트레버 페르난데즈는 개회사에서 “콘텐츠 투자는 경제 활성화부터 한국문화의 국제적 발전, 국가 영향력의 증폭과 세계적 평판의 향상,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통해 접한 한국을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의 유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이익에 기여하고 있고 OTT 서비스는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훌륭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해당 산업이 미치는 긍정적 영향에 대해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OTT 서비스 구독자 수는 지난해 기준 총 900만명을 기록했고,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53%는 1주일에 1회 이상 OTT를 이용한다. 특히 MZ세대들에게 이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는 지상파나 종편채널 보다도 익숙하고 선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패널로 나선 티빙 황혜정 국장은 “취향의 시대라 할 만큼 개인화된 시대에 OTT는 매우 적절한 플랫폼”이라며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을 넘어 이용자 니즈를 자동으로 큐레이션 해주는가 하면 데이터 기반 정보 검색, 아카이빙, 선호 콘텐츠의 커뮤니티 생성까지 원하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미디어 라이프스타일로 진화했다”고 말했다.

OTT 시청 시간의 63%는 로컬 콘텐츠로 OTT 서비스 이용자들의 로컬 콘텐츠 선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났다.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K-콘텐츠의 성공에는 OTT 서비스의 성장이 기여한 바가 크다.

2018년 기준으로 한국 경제에서 영화 및 TV 산업이 차지한 규모는 8조 2,800억 원인데 OTT 산업의 기여도는 2018년 2,400억원에서 2020년에 7,800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 2018년 한 해동안 영화 및 방송산업이 창출한 직간접적 일자리는 약 315,400여개에 달한다.

이처럼 양적, 질적으로 커지는 OTT 산업의 미래 전망을 다룬 이번 포럼의 주요 의제는 ▶OTT 업계 동향 ▶OTT 시대의 콘텐츠 소비 ▶콘텐츠 투자가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 ▶OTT 관련 정책 및 규제 동향 ▶한국의 OTT 전망 등이며, 업계와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패널들이 자유대담식으로 토론을 이어간다. 이번 포럼은 오는 9월 5일까지 MPA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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