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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 상생교류 협약

중앙일보

입력

경주엑스포대공원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은 2일 지역 환경보전과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생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이날 오후 엑스포 대회의실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류희림 사무총장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 정기룡 위원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경주 지역 내에 자리한 문화 전문기관과 방사성 폐기물 처리 등을 중심으로 하는 환경 전문기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사회 상생과 발전을 위한 차원으로 마련돼 주목을 끈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지역사회의 환경보전에 대한 현안사항 및 시책 등에 대한 자문과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문화와 환경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한 적극적인 상호홍보와 운영협조 등 실무적인 협력도 지속할 방침이다.

정기룡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 위원장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지난 2011년 경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보전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역상생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오늘 협약이 여러 원자력 관련 기관과의 다양한 협력이 시작되는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 환경과 문화,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무협력을 다져 상호발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출범한 전문기관이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자료수집 및 조사, 분석, 기술지원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ESG(환경, 사회적책임, 지배구조)경영체계로 전환을 선포하고 친환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폐물관리 전담기관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노동조합은 근로자의 권익신장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한 업무 및 경영 효율성 증대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친환경 힐링 공간과 신라역사문화가 어우러진 문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연중 상시 관람객을 맞고 있으며, 올해 시즌별 행사를 최초로 도입해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환경자원과 디지털을 활용한 상설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관광모델 제시 등 운영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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