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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후보, 윤석열 22% 홍준표 19%…洪, 與지지층선 1위[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보수 진영 내 대선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2%, 홍준표 후보 19%로, 두 후보가 3% 포인트 차이로 접근한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도 홍 후보는 10%의 지지를 받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3위권으로 뛰어올랐다.

이른바 ‘역선택’ 논란을 빚고 있는 홍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도 상대 진영에서 지지를 많이 받았다.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 여론조사업체가 지난 8월 30일~9월 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9월 1주차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다.

보수 진영 내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조사에서 윤 전 검찰총장은 8월 3주와 대비해 3% 포인트 하락했고, 홍 의원은 7% 포인트 상승하며 간격이 좁혀졌다.

보수층에서 윤 전 총장은 37%, 홍 의원은 23%의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0%, 홍 의원이 23%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홍 의원 23%, 유승민 전 의원 15% 순이었다. 상대 진영에서 홍 의원에 대한 지지가 높다는 게 이번 조사에서도 관찰됐다.

윤 후보와 홍 후보에 이어 유승민(10%) 전 의원, 안철수(5%) 국민의당 대표, 최재형(2%) 전 감사원장, 원희룡(2%) 전 제주지사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4%의 지지를 받았던 이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진보 진영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3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6%로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다.

보수와 진보를 아울러 조사하는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 25%, 윤석열 전 검찰총장 19%, 이낙연·홍준표 10% 순이었다. 안철수 대표가 3%,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이 2%로 뒤를 잇고 있다.

8월 4주와 대비해 이 지사, 윤 전 총장, 이 전 대표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 홍 의원은 7%에서 10%로 3% 포인트 상승하며 판세를 뒤흔들었다.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윤석열이 42%-35%, 이낙연-윤석열이 38%-35%로 모두 여권 후보의 승리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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