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英 전 보건장관 불륜 커플, 하루 13만원 2성급 스위스 산장 휴가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09:03

업데이트 2021.09.02 09:12

보건부 청사 CCTV에 포옹하고 키스하는 장면이 찍혀 공직에서 물러난 맷 핸콕 전 영국 보건장관과 전 보좌관 지나 콜로댄젤로가 스위스에서 함께 머물고 있는 모습이 영국 대중지에 의해 포착됐다.

맷 핸콕 전 영국 보건장관과 그의 전 보좌관 지나 콜로댄젤로. 데일리메일 인터넷 캡처

맷 핸콕 전 영국 보건장관과 그의 전 보좌관 지나 콜로댄젤로. 데일리메일 인터넷 캡처

영국 데일리익스프레스는“맷 핸콕과 지나 콜로댄젤로가 스위스에서 소박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해발 1300m의 스위스 스키 리조트에 하룻밤 87파운드(약 14만원)의 숙소에 머물고 있다. 2성급 숙소인 이 리조트는 제네바 호수와 가깝다. 휴가 첫날 두 사람은 지인과 어울려 저녁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핸콕은 오는 10월 런던마라톤에 출전한다. 마라톤 출전을 통해 병원의 기금을 모금하는 일도 병행하며 정치권 복귀를 노리고 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이번 휴가를 마라톤 출전을 위한 고지대 훈련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지난 6월 당시 보건장관이던 맷 핸콕의 불륜 키스를 보도했다. 사진 왼쪽은 맷 핸콕과 그의 보좌관 댄 콜로댄젤로. 오른쪽은 핸콕의 부인. 인터넷 캡처

영국 대중지 더선은 지난 6월 당시 보건장관이던 맷 핸콕의 불륜 키스를 보도했다. 사진 왼쪽은 맷 핸콕과 그의 보좌관 댄 콜로댄젤로. 오른쪽은 핸콕의 부인. 인터넷 캡처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과 최측근 지나 콜러댄 젤로. EPA

맷 핸콕 영국 보건장관과 최측근 지나 콜러댄 젤로. EPA

두 사람은 지난 5월 스캔들이 난 이후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핸콕 전 보건부 장관은 내연 관계인 여성을 측근으로 고용해 비판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며 가족이 아닌 사람과 포옹하지 말라는 방역지침을 내린 보건당국의 최고 책임자가 불륜 키스를 해 더 논란이 컸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여년 전인 옥스퍼드대 재학시절부터다. 맷 핸콕 전 보건장관은 키스 장면이 공개된 후 하루 만에 공직에서 물러났다. 스캔들 이후 두 사람은 모두 각각의 배우자와 결별했다. 콜러댄젤로는 패션·생활용품 업체 올리버 보나스의 창립자와 결혼해 세 자녀를 뒀다. 핸콕 역시 세 자녀를 두고 있고, 부인 마사와 콜러댄젤로도 잘 아는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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