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선택 방지 룰 반대'가 다수…尹 캠프 "모두 합의해야"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08:33

업데이트 2021.09.02 08:34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열린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KOTE에서 열린 공정개혁포럼 창립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경선의 여론조사 과정에서 '역선택 방지 룰'을 두고 후보 간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에서는 단 한 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게임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2일 윤 전 총장 캠프의 윤희석 대변인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진행자가 '다수결로 하자면 많은 쪽(역선택 방지 룰 반대)을 따라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윤 대변인은 "한 명의 후보라도 합의를 하지 않으면 게임 자체가 성립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윤 대변인은 "간단한 게임을 하더라도, 아이들끼리 놀이를 하더라도 어떤 규칙은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라며 "그래서 합의가 되지 않으면 저는 바뀌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중 역선택 방지 룰을 넣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가 윤 전 총장을 포함해 소수고, 이를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가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의원 등 다수라는 지적에 대한 답변이었다.

다만 윤 대변인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는 문항이 아닌 '정권교체를 찬성하느냐'는 문항으로 교체하는 방식의 일종의 중재안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다.

윤 대변인은 "저희 입장에서는 굉장히 합리적인 안이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답했다. 또 윤 대변인은 만약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이 나더라도 이를 승복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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