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선수 몸값 톱10 중 7명

중앙일보

입력 2021.09.02 08:24

업데이트 2021.09.02 09:11

첼시로 7년 만에 돌아간 로멜루 루카쿠. [로이터=연합뉴스]

첼시로 7년 만에 돌아간 로멜루 루카쿠. [로이터=연합뉴스]

역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대세다. 여름 이적 시장 이적료 톱10 중 7명이 잉글랜드 클럽으로 향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문이 닫혔다. 영국 축구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이번 여름 이적한 선수 중 이적료 상위 10명의 선수를 뽑았다. 그 중 절반이 넘는 7명이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이적했다.

최고 몸값의 주인공은 잘 알려진 대로 잭 그릴리쉬(26)다. 그릴리쉬는 아스톤 빌라(잉글랜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무려 1000만 파운드(약 1600억 원)로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이다. 맨시티는 해리 케인(28·토트넘) 영입도 노렸으나 실패했다. 케인의 몸값은 1억2700만 파운드(2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나 끝내 토트넘에 남았다.

다른 리그에서 EPL 클럽으로 간 선수는 4명이나 된다. 인터 밀란(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옮긴 로멜루 루카쿠(28)가 대표적이다. 루카쿠는 2위에 해당하는 97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7년 만에 첼시로 돌아갔다. 루카쿠는 복귀전에서 골을 터트렸다.

제이든 산초(21·독일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라파엘 바란(28·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브라히마 코나테(22·독일 라이프치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나이가 많아 이적료 순위엔 들지 못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도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호날두의 이적료는 1500만 유로(200억원)로 36세 이상 역대 최고액이다.

가장 많은 이적료를 쓴 팀도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500만파운드(800억원)을 지급하고 브라이튼에서 벤 화이트를 데려왔다. 여기에 마틴 외데고르와 도미야스 다케히로를 각각 레알 마드리드와 볼로냐(이탈리아)에서 영입했다. 이번 여름에만 1억 5680만파운드(2500억원)을 썼다.

선수들이 영국으로 몰려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돈이 몰리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5억 파운드(7조원)에 3년간 중계권 계약을 새로 맺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다소 줄긴 했지만 중계권료를 포함한 연간 수익도 6조~7조원대다. 구단들의 지갑도 두꺼울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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