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전문대학 수시특집] 21개 학과명 변경, 특기자 선발 기준 단순화

인하공전은 진로교육을 위해 학생 맞춤형 진로 및 심리 상담체계를 강화했다. 사진은 3D 프린트 실습실. [사진 인하공전]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정원 내 총 모집인원은 2567명이며, 수시 1차에서 1591명, 수시 2차에서 721명, 정시에서 255명을 모집한다. 수시 1차에서는 일반고 전형으로 1116명, 특성화고 전형으로 391명, 외국어 특기자로 84명을 모집한다. 수시 2차에서는 일반고 전형으로 473명, 특성화고 전형으로 175명, 외국어 특기자로 43명, 대회입상자로 30명을 모집한다.

인하공전의 2022학년도 수시 입시전형은 전년도와 비교해 5가지가 달라졌다. 첫째, 일부 학과의 명칭, 학제 및 입학정원이 변경됐다. 24개 학과 중 컴퓨터정보과·컴퓨터시스템과·항공운항과를 제외한 21개 학과의 명칭이 변경됐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와 공간정보빅데이터과는 학제가 2년제에서 3년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메카트로닉스공학과·조선기계공학과·항공기계공학과·컴퓨터정보과·컴퓨터시스템과·공간정보빅데이터과의 입학정원이 일부 조정됐다. 전체 학과의 입학정원은 2652명에서 2567명으로 85명 감소했다.

둘째,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완화됐다. 기존에는 1학년 30%, 2학년 40%, 3학년 1학기 30%로 고교 전 과정이 반영됐으나, 올해부터는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까지 총 5개 학기 중 최우수 2개 학기가 각각 50%씩 반영된다.

셋째, 특기자의 선발 기준이 단순화됐다. 공학계열학과 및 산업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특기자 및 대회입상자 전형이 각각 어학성적 또는 입상실적을 10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과 패션디자인학과의 경우 어학 성적 소지자에 한해 면접을 100%로 선발한다.

지정용 입학학생처장

넷째, 어학 특기자의 인정 공인영어 시험 종류가 확대됐다. 기존 TOEIC, TOIEIC SPEAKING, JPT, HSK에 추가로 TEPS와 TOEFL 성적 소지자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는 해외고 출신자의 경우 검정고시를 취득해야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검정고시를 취득하지 않아도 어학특기자에 한해 지원 가능하게 됐다.

인하공전의 입시는 동일 모집 시기 내 복수 지원이 불가능하고, 수시 1차와 2차에 각각 한 번씩만 지원할 수 있다. 입시전형은 크게 비면접학과와 면접학과로 구분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