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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진짜 방콕으로 가상 여행이라도 떠나자~”

중앙일보

입력

인터파크 자유여행플랫폼.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상세하게 여행계획을 세워준다. [사진 인터파크]

인터파크 자유여행플랫폼.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상세하게 여행계획을 세워준다. [사진 인터파크]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세에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그래서일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가상 여행 계획을 세우는 플랫폼 이용자가 쑥 늘었다.

인터파크는 지난 6월 말 서비스를 시작한 자유 여행 플랫폼을 이용해 여행 계획을 세운 수요가 두 달여 만에 1만1563건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하루 평균 192건이다. 하루 평균 이용객이 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자유 여행 플랫폼은 AI를 기반으로 원하는 형태의 자유 여행 일정을 상세하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여행을 원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AI가 알고리즘 조합을 통해 항공과 숙박은 물론 맛집, 관광지, 여행 날짜별 추천 일정까지 알려준다. 그뿐만 아니라 세부 여행 동선이 표시된 지도도 보여준다.

AI는 231개 주요 도시에 있는 10만여 개의 관광지와 맛집 정보를 기반으로 계획을 세운다. 각 관광지와 관광지 간 이동 거리, 예상 소요 시간, 식당 운영 시간까지 고려한다. 자유 여행 플랫폼은 여행 계획과 함께 해당 일정과 관련된 여행 상품을 소개하는데 1만1563건의 여행 계획을 세운 이용자 중 중 관련 상품까지 검색한 수요는 76%였다. 실제로 여행을 떠날 가능성이 큰 수요다.

가장 큰 관심을 끈 여행지는 태국 방콕이었다. 이어 로스앤젤레스, 발리, 뉴욕, 괌, 하와이, 오사카, 홍콩, 도쿄 순이었다. 안재호 인터파크 서비스기획본부장은 “해외여행이 재개되지 않았는데도 큰 관심을 끌어 서비스가 활성화하고 있다”며 “여행 계획을 세우는 ‘랜선 여행’으로라도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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