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회 2사까지 노히트였는데…집중타 맞고 시즌 8패

중앙일보

입력 2021.09.01 11:26

업데이트 2021.09.01 11:30

토론토 류현진(34)이 6회 2사까지 노히트 행진을 펼치다 집중타를 맞아 패전 투수가 됐다.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역투하는 토론토 류현진 [USA 투데이=연합뉴스]

1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 홈경기에서 역투하는 토론토 류현진 [USA 투데이=연합뉴스]

류현진은 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볼티모어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6회 초 2사 2루에서 교체된 그는 토론토가 2-4로 져 시즌 8패(12승)째를 안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88에서 3.92로 올라갔다.

류현진은 1회 선두타자 세드릭 멀린스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무사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지만, 멀린스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하고 폭투도 던져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4번 타자 안토니 산탄데르와도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계속된 2사 1·3루 위기에서 라몬 우리아스를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가까스로 위기를 벗어났다.

안정을 찾은 류현진은 2회부터 거침없이 아웃카운트를 늘려나갔다. 5회까지 4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막았다. 특히 5회는 페드로 세베리노, 호르헤 마테오, 라이언 매케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1회 내준 볼넷 2개 외에는 단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기세를 올렸다.

1-0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6회도 투아웃까지는 완벽했다. 첫 타자 주마이 존스를 초구에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다음 타자 멀린스의 타구가 내야로 높이 뜨자 직접 따라가 잘 잡아냈다. 그러나 이 투수 팝플라이를 끝으로 류현진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외야 오른쪽 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은 데 이어 오스틴 헤이스에게 동점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산탄데르 타석에선 눈에 띄게 제구가 흔들리면서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내줬다.

류현진은 결국 계속된 2사 1·2루에서 우리아스에게 좌익수 쪽으로 2타점 역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토론토는 곧바로 투수를 교체했고, 바뀐 투수 애덤 심버가 다음 타자 세베리노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류현진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토론토는 바로 이어진 6회 공격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잡았지만, 7회 볼티모어에 1점을 더 내줘 3연승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4연패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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