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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하이솔루스 상장 첫날 2분 만에 ‘따상’… 수소 모빌리티 핵심 부품업체

중앙일보

입력

일진하이솔루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일 장중 ‘따상’에 성공했다.

이날 일진하이솔루스는 공모가(3만4300원)의 2배인 6만86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이후 오전 9시 장을 개시한 후 2분여 만에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8만9100원에 거래됐다.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 최대 환경 특장차 제조사인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수소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독일 파운그룹 수소 환경특장트럭. 일진하이솔루스 제공. 연합뉴스

일진그룹의 수소연료탱크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 최대 환경 특장차 제조사인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유럽 수소차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독일 파운그룹 수소 환경특장트럭. 일진하이솔루스 제공. 연합뉴스

상장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된 뒤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공모가 대비 160% 상승이다.

이후 일진하이솔루스는 오전 11시까지 매수잔량을 쌓아가며 상한가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6분 현재 매수 잔량은 136만여 주에 이른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연료탱크와 모듈 등을 제조·공급한다. 수소 모빌리티 관련 산업의 핵심 부품업체다. 1999년 설립된 한국복합재료연구소가 모태다. 2011년 일진그룹에 인수된 후 수소탱크 개발에 힘쏟았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수소자동차 ‘투싼 ix’에 처음으로 수소연료탱크를 공급했고 이후 넥쏘, 수소 버스에도 공급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일진하이솔루스에 대해 글로벌 수소산업 대표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장 첫날 목표 주가에 근접할 수준으로 주가가 껑충 뛴 것이다.

지난달 24∼25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36조6830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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