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디지털 경쟁력 위해 하이브랩에 85억 지분 투자

중앙일보

입력 2021.09.01 11:12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왼쪽)과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가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일기획]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왼쪽)과 서종혁 하이브랩 대표가 투자 및 사업협력 협약을 맺었다. [사진 제일기획]

제일기획이 디지털 마케팅 기업 ‘하이브랩’에 85억원을 투자한다.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주요 광고주에 대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제일기획은 1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이브랩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85억원으로 제일기획은 하이브랩의 지분 20%를 확보하게 된다. 하이브랩은 2012년 NHN 엔지니어 출신인 서종혁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콘텐트 제작, 브랜드 마케팅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한국 본사와 베트남 법인 등을 운영 중이며 전 직원 250여 명 가운데 기술 인력 비중이 86%를 차지한다.

하이브랩은 2015년부터 제일기획의 협력사로 호흡을 맞추며 삼성전자의 삼성닷컴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현재 NHN·넷마블·카카오게임즈 등 국내외 260여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80억 원으로 최근 4년간(2017~2020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24%다.

제일기획은 하이브랩의 디지털 역량을 활용해 기존 광고주에 대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시·이벤트·리테일 마케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하이브랩이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 디지털 콘텐트 제작 등의 역량과 제일기획의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의 이커머스 마케팅을 고도화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 개발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하이브랩과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한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디지털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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