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LG디스플레이, 하이퐁공장 증설…올해 1조6000억 투입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제18회 국제 LED&OLED 엑스포에서 관계자들이 투명 LED 스크린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제18회 국제 LED&OLED 엑스포에서 관계자들이 투명 LED 스크린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인 VN익스프레스는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4억 달러(1조6000억원)를 투입해 베트남 하이퐁 생산라인을 증설한다”고 보도했다.

하이퐁 시가 G디스플레이의 증설 계획을 승인하면서 LG디스플레이는 하이퐁 최대의 외국인 투자 기업으로 부상했다. 지난 2월에도 LG디스플레이는 7억5000만 달러(약 8700억원) 규모의 라인 증설을 진행한 바 있다. 지금까지 LG디스플레이가 하이퐁 현지에 투입한 시설 투자 규모는 총 46억5000만 달러(약 5조4000억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플라스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을 월간 1400만 장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OLED 모듈은 월 900만~1000만 대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은 한국·중국 등에서 생산한 OLED 패널에 각종 부품을 붙여 TV·노트북용 모듈을 제작하는 공장이다. 2016년 4월 하이퐁에 처음 진출했다. 현재 1만4000여 명의 인력을 고용 중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