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3월 근로자의 작업중지권을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작업중지권리 선포식’을 한 이후 6개월 동안 근로자들이 국내외 84개 현장에서 2175건의 작업중지권을 활용했다고 31일 밝혔다. 작업 중지를 요청한 사례는 높은 곳에서 작업 시 추락 관련 안전조치 요구(28%, 615건)와 상층부와 하층부 동시 작업이나 갑작스러운 돌풍에 따른 낙하물 위험(25%, 542건) 등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물산은 근로자가 작업중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와 포상 제도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