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말 개통 서대구역에 복합환승센터…인근 지자체 기대감 고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8면

올해 말 개통하는 서대구 역 투시도. [사진 대구시]

올해 말 개통하는 서대구 역 투시도. [사진 대구시]

연말 개통을 앞둔 서대구KTX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정부 환승센터 기본계획에 포함되면서다.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1~2025)’에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최종 반영돼 서대구역에도 복합환승센터를 개발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국토부가 발표한 환승센터 기본계획은 ‘국가통합 교통체계 효율화법’에 따라 환승센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복합환승센터 지정 전 단계의 법적 절차다.

광역교통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하는 주요 교통거점을 대상으로 발전 가능성,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을 고려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한다. 대상지에 선정되면 향후 환승시설사업 보조 등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지난 7월 5일 국토부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대구권역 광역교통시설 신규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환승센터 기본계획에도 반영되면서, 대구시는 법정계획인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개발계획 수립을 당초 내년 하반기에 시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연이은 법정계획 반영과 서대구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면제 등 연계사업 행정절차 단축으로 사업 조기추진 여건이 형성돼 계획을 1년여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서대구역·고속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 체계, 시내버스 등과 연계·환승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