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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사망 사고' 박신영 전 아나운서 불구속 기소

중앙일보

입력

박신영 아나운서. 사진 아이오케이 컴퍼니

박신영 아나운서. 사진 아이오케이 컴퍼니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도로에서 SUV를 몰던 중 오토바이와 충돌해 운전자를 사망하게 한 박신영(32) 전 아나운서가 불구속기소 됐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박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지난 23일 불구속기소 했다.

박씨는 지난 5월 10일 오전 10시 28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사거리에서 황색 신호에 직진하다가 적색 신호에 사거리에 진입한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업에 종사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남성이 사망했다. 사고 당시 박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사고 발생 후 박 전 아나운서 소속사 아이오케이는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2014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한 박신영은 최근 프리랜서 선언을 하고 활동을 지속해왔다. 출연 프로그램으로 MBC '스포츠 매거진', 채널A '닥터 지바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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