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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루카스 또 폭로나왔다…팬에 접근해 "셀카 보내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NCT 루카스가 예능 촬영을 마치고 6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하고 있다. 2021.6.25/뉴스1

NCT 루카스가 예능 촬영을 마치고 6월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하고 있다. 2021.6.25/뉴스1

‘가스라이팅’ ‘양다리 의혹’ 등에 대한 전 여자친구의 폭로 글로 최근 활동을 중단한 그룹 NCT의 홍콩 출신 멤버 루카스와 관련한 추가 폭로가 나왔다. 팬들에게 “셀카를 보내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다는 내용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8일 루카스가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내용을 공개했다. 버블은 아티스트의 메시지를 일대일 채팅방을 통해 수신하고 수신한 메시지에 팬들이 개별적으로 답장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SM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팬 커뮤니티 앱 ‘리슨’에서 유료서비스로 팬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8일 루카스가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이용자는 ″루카스가 팬들에게 셀카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캡처]

한 트위터 이용자는 지난 28일 루카스가 ‘버블’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캡처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이용자는 ″루카스가 팬들에게 셀카를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캡처]

이 트위터 이용자가 공개한 루카스의 메시지 내용을 보면, 루카스는 지난해 5월 25일 팬들을 향해 “여러분 힘 좀 주세요. 여러분의 사랑을 보여주세요(Show me your love). SNS에서 사진 찍고 루카스를 태그해 주세요. 너무 보고 싶어. 진짜 정말 너무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보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영어와 중국어로도 공유했다.

트위터 이용자는 “루카스가 팬들한테 버블로 셀카를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다. 해시태그를 달고 인스타그램에 올려달라는 것”이라며 “예쁘면 팬들에게 디엠(다이렉트 메시지) 보내려고 했던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당연히 이상한 상황으로 보인다” “양심이 있냐. 루카스 때문에 NCT 다른 멤버들에게 해가 갈까봐 걱정된다” “NCT에 먹칠하지 말고 탈퇴해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비판했다.

지난 23일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루카스와 수년간 교제와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정서적 학대 행위인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 루카스가 헤어진 뒤에도 자신에게 호텔 예약과 담배 심부름 등을 요구해왔으며, 명품 선물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밝힌 네티즌 B씨가 자신도 루카스와 교제를 했었다고 밝히면서 양다리 논란도 일었다. B씨는 자신이 촬영한 루카스의 사생활 관련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루카스의 사생활 이슈로 팬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동시에 23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었던 WayV-루카스&헨드리 싱글 'Jalapeño'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트 공개 중단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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