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울버햄튼 공식입단, '황-손' 대결도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2021.08.30 07:19

29일 울버햄튼 입단이 확정된 뒤 맨유전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29일 울버햄튼 입단이 확정된 뒤 맨유전에서 팬들에게 인사하는 황희찬. [AFP=연합뉴스]

황희찬(25)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뛴다.

1년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 등번호 26

울버햄튼은 30일(한국시각) 황희찬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 번호는 26번이며,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의 이적료가 1300만파운드(약 200억원)라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한국 대표 공격수 황희찬을 라이프치히(독일)로부터 한 시즌 임대로 데려왔다. 잘츠부르크 시절 옐링 홀란드(도르트문트)와 함께 득점력과 도움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설 수 있으며 황소란 별명도 있다"고 소개했다.

황희찬은 영국 버밍엄 공항에 도착해 울버햄튼 훈련장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어 홈구장인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3라운드 홈경기를 찾았다. 황희찬은 인사를 건넸고, 관중들은 박수로 환영했다.

라이프치히 시절 황희찬의 모습. [AP=연합뉴스]

라이프치히 시절 황희찬의 모습. [AP=연합뉴스]

울버햄튼은 황희찬이 유럽에서 다섯 번째로 뛰는 팀이다. 황희찬은 2014년 12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계약했고, 리퍼링에서 경험을 쌓았다. 2018~2019시즌에는 함부르크로 임대되기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은 지난해 여름 처음으로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에 입단했다. 그러나 많은 기회를 얻디 못해 이적을 타진했다.

울버햄튼은 설기현 경남FC 감독이 현역 시절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황희찬의 이적으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는 2명이 됐다. 손흥민(토트넘)과 대결도 기대된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리그에선 이미 한 차례 대결을 헤 토트넘에게 0-1로 졌고, 카라바오컵과 리그에서 한 번 더 만난다. 카라바오컵 3회전은 다음달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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