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北, 7월초 영변 핵시설 재가동…냉각수 방출 징후"

중앙일보

입력 2021.08.30 07:16

업데이트 2021.08.30 14:59

38노스=연합뉴스

38노스=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북한이 지난 7월 초부터 영변의 핵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IAE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영변의 플루토늄 원자로 가동을 재개한 것으로 평가하고 “7월 초부터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 등 여러 징후가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IAEA 보고서에서 영변 원자로는 2018년 12월부터 가동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지난달 초 이후 폐연료봉을 재처리해 핵무기에 사용되는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실험실을 이용하고 있다는 징후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IAEA는 냉각수 배출과 플루토늄 생산 가능성에 대해 “심각한 문제”라고 표현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분명하게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변 핵단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영변 핵단지.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WSJ은 IAEA 보고서 내용을 전하며 북핵이 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더불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외교 정책에 새로운 문제로 더해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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