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상반기 순이익 3694억 역대 최고…유일하게 해외 이익이 국내보다 높아

중앙일보

입력 2021.08.3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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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3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91억원에 비해 166%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3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91억원에 비해 166%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사진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올 상반기 약 37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면서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이익을 무려 두 배 넘게 늘린 큰 성과다.

증권사와 운용사 전체 384개사 중 7위를 차지했다. 20위 내에 유일한 운용사다. 특히 해외법인의 순이익이 2325억원으로 국내법인 1818억원보다 많아 글로벌 운용사로서 면모를 재확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법인 순이익이 국내보다 더 많은 금융회사는 미래에셋운용이 유일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상반기 연결 기준 순이익은 369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91억원에 비해 166% 늘어난 것으로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특히 해외법인의 영업이익은 이번 분기 500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를 기록했다. 실적을 견인한 해외 법인의 운용자산(AUM)은 올 6월 말 기준 81조5563억원으로 총 운용자산 243조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2016년 말 13조9800억원에서 6배 가까이 늘며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 실적의 주역은 ETF(상장지수펀드)다. 미래에셋운용은 미국과 캐나다 현지 ETF 운용사 ‘글로벌 엑스(Global X)’ ‘호라이즌스(Horizons) ETFs’ 등을 통해 총 10개국에서 314개의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의 글로벌 ETF 순자산은 6월 말 기준 77조3000억원 규모로 전 세계 운용사 가운데 10위권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법인의 성과도 좋다. 반기 기준 순이익이 1818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실적의 중심에는 ETF와 TDF(Target Date Fund)가 자리했다. ETF·TDF 운용 규모가 크게 늘면서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었다. 미래에셋운용의 TIGER ETF 순자산은 20조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DF는 3조원을 넘어섰다. 올 들어서만 1조3000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같은 기간 국내 TDF 유입 자금의 절반을 차지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TDF를 출시한 뒤 현재 2조8000억원 규모의 TDF를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TDF 시장 순자산의 45%에 달하는 수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ETF와 TDF의 대활약 속에 미래에셋운용이 운영하는 전체 순자산은올해 들어서만 11조원 넘게 늘어 6월 말 기준 151조원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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