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뻗는 대학] 보건계열 학과 수능최저학력기준 폐지

대전대학교 

대전대는 교육부의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사진 대전대]

 대전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모집인원 2072명의 93.2%인 1931명을 선발한다. 전형은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실기위주로 구분되는데, 평가방법은 전년도와 동일하다. 학생부교과 주요 전형 명칭을 ‘일반전형’은 ‘교과면접전형’으로, ‘교과우수자전형’은 ‘교과중점전형’으로 변경해 각 전형의 특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학생부교과에서 성적 반영 과목 수를 16개에서 8개로 축소하고, 보건계열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면서(한의예과·군사학과 제외) 지원자의 부담을 완화했다.

　학생부교과의 교과면접전형은 수시전형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6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 면접고사 40%를 반영한다. 교과중점전형은 학생부 내신성적 및 출결상황만 반영하고 대학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국내 최초로 개설된 군사학과전형은 1단계에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체력검정 및 면접고사를 한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육군과 군사학 발전협력합의서를 체결해 남학생 전원과 여학생 상위 6명(전형 총점 순)은 입학과 동시에 군장학생으로 선발돼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고른기회전형·농어촌학생전형·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은 학생부 내신성적 및 출결상황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의 혜화인재전형은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기타 서류(교사추천서·포트폴리오 등)를 받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를 활용해 서류종합평가를 해 1단계에서 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고사를 한다. 한의예과의 경우 2단계에서 실시하던 전공면접을 폐지하고 학교생활기록부 기반 확인 면접만 진행한다. 지역인재전형 역시 자기소개서를 포함한 기타 서류(교사추천서·포트폴리오 등)를 받지 않는다.

　실기위주 특기자전형은 모집단위별 인정하는 최소한의 입상실적이 있는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실기위주전형은 실기고사가 주요 전형요소로, 모집단위별 60% 또는 80%를 반영한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