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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입사희망 1위…남성은 삼성 여성은 카카오, 차이 보니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남성은 삼성, 여성은 카카오에 가장 입사하길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잡코리아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남성은 삼성, 여성은 카카오에 가장 입사하길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잡코리아

대학생 취업준비생 중 남성은 삼성, 여성은 카카오에 가장 입사하길 희망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4년제 대학 대학생 및 취준생 692명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삼성이 응답률 4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카카오그룹(42.6%)이 근소한 차이로 2위에 올랐다. 이어 네이버(25.6%), CJ(20.4%), 신세계(15%) 등이 뒤를 이었다.

카카오는 2019년 동일 설문조사에서 삼성(23.9%)과 공기업·공공기관(12.6%), LG(3.5%), SK(3.5%), CJ(3.3%), 현대자동차(3.3%)에 이어 6위에 머물렀으나 2년 만에 5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학생은 삼성(49.4%)에 입사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카카오(40.9%), 네이버(24%), 넥슨(17.9%), 신세계(16.9%) 순이다.

반면 여학생은 카카오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률(44%)이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는 42.2%로 2위였다.

취준생들은 해당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복지제도와 근무환경, 연봉수준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복지제도와 근무환경이 좋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68.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봉이 높을 것 같아서’(44.4%),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30.8%) 등의 순이다.

전공별로는 상경계는 삼성, 카카오, CJ, 신세계, 네이버 순으로 꼽았지만, 이공계 전공자들은 삼성, 네이버, 카카오 순으로 답했다. 예체능 계열에서는 삼성에 이어 카카오, CJ 순으로 답변이 많았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인터넷 기업의 취업선호도가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룹사 기준으로는 삼성그룹의 취업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삼성그룹은 신입직 수시채용의 확산속에 신입공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유일한 그룹사이자, 최근 3년 이내 4만 명을 직접 채용할 계획을 밝힌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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