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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 신입 공채 실시…“면접관에 MZ세대 투입”

중앙일보

입력

롯데그룹 채용 페이지. [사진 롯데그룹]

롯데그룹 채용 페이지. [사진 롯데그룹]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2021년도 신입사원과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는다. 양사는 30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신입사원과 채용 연계형 인턴십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디지털 전환 신기술 도입을 위한 ‘IT 기획’, 고객 분석과 앱 서비스 개선을 맡는 ‘빅데이터’, 매장 공간을 기획하는 ‘디자인’, 상품 기획~판매 전 과정을 총괄하는 ‘상품 MD’ 직무에서 채용한다. IT 기획과 빅데이터는 일반 전형으로, 디자인과 상품 MD는 채용 연계형 인턴 방식으로 뽑는다.

롯데마트는 올해 채용에서 실무 면접을 강화할 방침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해 실제로 보유한 지식과 역량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며 “이번 채용에는 직급과 무관하게 역량이 뛰어난 MZ세대(20~40대) 실무진이 면접관과 함께 참석해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는 데 의견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전형은 서류전형-인성검사-면접 전형-건강검진 순으로 이뤄진다. 언어, 수리 자료 해석, 문제 해결 능력 등을 봤던 직무 적합진단(적성검사)은 없애고, 조직 적합진단(인성검사)으로 대체한다. IT 기획과 빅데이터 직무의 경우 지원자가 실제 진행한 프로젝트 경험을 살펴보는 기술 면접도 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디지털 전환 신사업을 추진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쳐왔다”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MZ세대 인재를 대거 채용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슈퍼는 사업 전략을 짜는 ‘경영 일반’과 상품을 기획하는 ‘MD’, 영업점을 설계하는 ‘점포 기획’ 3개 직무에서 채용 연계형 인턴을 뽑는다. 인턴 기간에 해당 부서에서 일하며 교육과 평가를 통해 최종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상시 채용을 통해 적재적소에 인재를 채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슈퍼 채용 설명회 안내문. [사진 롯데그룹]

롯데마트·슈퍼 채용 설명회 안내문. [사진 롯데그룹]

양사는 다음 달 3일 롯데그룹 채용 유튜브 채널인 ‘엘리크루티비’를 통해 온라인 라이브 채용 설명회도 연다. 채용 담당자와 직무 담당자가 직무와 필요한 능력 등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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